광주청년문화허브 릴레이방식 공유프로젝트
거시기 발견하면 빼 쓰거나, 넣어서 돌리거나

▲ 공유 주머니 ‘거시기’.
광주 청년문화허브가 나에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이에게는 필요한 무언가를 넣어 이웃과 나누는 공유 문화 프로젝트 ‘거시기’를 시작했다.

18일 청년문화허브에 따르면, 공유문화 프로젝트 ‘거시기’는 서가에 꽂혀만 있는 책을 비롯해 헤어진 연인과의 기념품, 여행 선물로 받은 열쇠고리 등 ‘거시기’한 물건을 이름 모를 누군가와 나누고자 하는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예술의 거리에 있는 문화살롱 삐리빠라뽀, 카페 이랑, 나미야 우체통(전대점, 삶디점, 상무점) 등을 중심으로 놓일 공유용 선물주머니 ‘거시기’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이 주머니는 청년문화허브가 준비한 엽서, 스티커, 책 등이 담겨 광주 이곳저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거시기’를 광주 어디선가 혹은 집 대문 앞에서 발견한 시민들은 주머니 속의 선물을 즐기고, 공유하고 싶은 책 또는 물건을 넣어 공원, 버스정류장, 카페 등 어느 곳에나 놓아두면 된다.

새로운 ‘거시기’를 또 다른 누군가 발견해 즐기고 다시 다른 곳에 놓아두는 릴레이 방식인 것.

무작위로 놓인 ‘거시기’를 찾기 어렵다면 청년문화허브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포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거시기’를 발견하거나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 ‘#프로젝트거시기’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전체공개로 올리게 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받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문의 : 홈페이지 www.culturehub.kr / 페이스북 [청년문화허브] / culturehub@daum.net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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