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광주극장에 찾아왔던 ‘필름정거장’이 오는 25일 ‘THE 시월, The Last’를 주제로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25일 열리는 ‘‘THE 시월, The Last’는 그동안 필름정거장을 아껴 준 모든 관객들을 위한 축하파티 형식으로 준비된다.

관객이 프로그래머로서 선택한 영화 ‘Moon Light’ 상영부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광주극장의 신문광고와 영화포스터 동판 전시 등 광주극장의 역사를 보여주는 ‘광주극장전(展)’, 필름정거장을 찾아 준 한 명의 관객을 기억하는 ‘만인보 프로젝트’, 2017년의 필름정거장을 기억하는 사진&영상 전시 ‘기억의 숲’ 등이 오후 5시부터 진행 될 예정이다.

꾸준히 사랑 받아왔던 체험프로그램들도 펼쳐진다. 이어폰 정리소품 만들기를 주제로한 ‘가죽공방’과 나만의 시그니처 향수 만들기 ‘향기공방’ 체험, 이 시대 마지막 간판장인 ‘박태규’ 화백의 손간판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는 ‘손간판 포토존’, 이 달의 영화 ‘문라이트’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가 보는 ‘크로마키 포토존’ 등도 오후 5시부터 체험 가능하다.

광주극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특별무대에서 다양한 공연들이 필름정거장을 찾아온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퍼포먼스 아티스트 김광철·박경화의 퍼포먼스 아트 공연과 혼성 아카펠라 보컬그룹 ‘The Present’의 아카펠라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간판학교 ‘무비스타’에 참여한 9명의 시민들이 직접 그린 간판을 광주극장에 올리는 ‘간판학교 상판식’, 지난 달 구두맞춤 이벤트에 당첨된 분들에게 ‘임종찬’ 구두장인이 직접 만든 ‘수제구두 전달식’도 함께한다.

저녁 7시 40분에는 광주극장 상영관 안에서는 영화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퍼포먼스 아티스트 ‘Yisan’의 관객 참여형 미디어 퍼포먼스 및 광주극장의 김형수 대표이사의 광주극장 역사와 의미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저녁 8시에는 필름정거장 관객들이 선정한 오늘의 영화 ‘문라이트’가 상영된다.

영화 ‘문라이트’는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흑인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푸르도록 치명적인 사랑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상영관 입장은 1층에서 가능하다.

한편, 4월부터 10월까지 필름정거장의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찍었던 ‘오늘의 영화’ 스탬프를 모두 모은 3명에게 가죽여권케이스를 증정하고, 필름정거장을 찾아온 관객들 중 선착순 100명과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필름정거장 굿즈를 선물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 수요일N영화롭게만원극장 ‘필름정거장’
홈페이지 : 필름정거장.kr / facebook.com/Afilmstation
전화문의 : 062-366-1895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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