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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씬 축제 ‘광주인디뮤직페스티벌’ 부활
9~10일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피크뮤직홀
김우리 uri@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17-12-06 06:05:01
▲ 광주인디뮤직페스티벌 마스코트 ‘도치’.

 잠정 중단됐던 ‘광주인디뮤직페스티벌’(약칭 광인뮤페)이 다시 부활했다. ‘광인뮤페’의 부활에 지역 뮤지션들과 전국 인디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라이브클럽 네버마인드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회간 이어오다 2015년 광주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지원으로 한차례 선보인 뒤 2년 만이다.

 이번 광인뮤페는 12월 9~10일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피크뮤직홀에서 펼쳐진다. 침체 일로를 걷던 지역 음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다는 취지로 주제는 ‘Another road’다.

 올해 축제는 20여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과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에서 실력을 키워가고 있는 신진들까지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첫날인 12월 9일에는 대한민국의 펑크록의 대명사 ‘크라잉넛’의 무대가 준비됐다. ‘말 달리자’로 유명한 크라잉넛은 한국 인디밴드 1세대를 이끈 홍대 선배 뮤지션으로 꼽힌다.

 크라잉넛은 이날 대표곡 ‘말달리자’를 비롯해 ‘서커스매직유랑단’, ‘밤이 깊었네’ 등 초기부터 최근까지의 레퍼토리를 1시간 30분에 걸쳐 선보인다.

 또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 무대로 명성이 자자한 ‘갤럭시익스프레스’와 독보적 사운드의 ‘3호선버터플라이’, 포크계의 신성 ‘권나무’와 ‘그란디’, 광주 대표 펑크악동 ‘투파이브’가 출연한다.

 이와 함께 ‘2017뮤지션 인큐베이팅’ 수상팀도 만나본다. 이진우(은상)는 사회의 부조리들을 다양한 음악에 실어내고, ‘팎’(동상)은 슬픔과 절망을 노래로 승화, 개성 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특히 이날 공연이 막을 내린 후에는 ‘크라잉넛’과 지역 뮤지션 10개팀이 함께하는 ‘네트워크 파티’가 펼쳐진다. 광주인디뮤직페스티벌의 향후 방향성과 지역 인디씬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이 열릴 전망이다.

 10일에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걸쭉한 음악으로 풀어내는 뮤지션 ‘강산에’가 팬들을 만난다. 그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과 ‘명태’ 등의 노래를 선사한다.

 ‘오빠야’로 히트를 친 어쿠스틱듀오 ‘신현희와 김루트’가 지난 9월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이후 다시 광주를 찾는다.

 여기다 지난 10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공연을 1분만에 매진시킨 2017 슈퍼루키 ‘새소년’과 독특한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을 만나본다.

 광주의 대표 뮤지션 ‘바닥프로젝트’는 삶을 읊는 노래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청춘 팝밴드 ‘우물안개구리’도 축제를 빛낸다.

 또 2017 뮤지션 인큐베이팅 영예의 대상팀인 ‘완태’를 비롯해 ‘예설’과 ‘원보틀’도 무대에 올라 인디음악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후 3시부터 열리며 전석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한편 2017광주인디뮤직페스티벌은 사직국제문화교류타운 조성사업의 하나로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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