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주시립미술관 세미나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14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40분까지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미술관, 안녕하신가요’라는 주제로 2018년도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광주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동시대 미술관의 변화에 맞춘 광주시립미술관의 역할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의 다양한 발표를 경청하면서 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자 개최하는 행사이다.

학술심포지엄 1부는 김세준 숙명여자대학교 교수의 ‘미술관의 시선으로 본 도시, 도시재생, 시민’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장민한 조선대학교 교수의 ‘탈역사적 미술관의 등장과 연구 협업의 필요성’ 그리고 김희영 국민대학교 교수의 ‘동시대 미술관의 역할과 미술사학 연구의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다. 1부는 미술관학의 연구가 미약한 한국 미술계에 신생 미술관과 공공미술관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2부는 임근혜 국립현대미술관 전시2팀장의 ‘동시대 미술의 변화, 어떻게 전시에 담을 것인가?’, 박남희 아시아문화원 교육사업부장의 ‘문화예술기관의 패러다임 변화와 교육’, 김만석 독립연구자의 ‘광주, 2018년 겨울 그리고 미술관(혹은 대피소)’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한다. 2부는 1부에 이어 전시공학적 측면에서 미술관에 새롭게 부여되는 측면을 다루며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을 통해 발제자들과 함께 미술관 운영과 역할 그리고 경영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 및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작년 미술관 개관 25주년을 기념하여 미술관을 중심으로 미술사 연구 진흥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개최된 학술심포지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다.
문의 062-613-7100/062-613-7142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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