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극단 토박이가 연극의 대중화와 연극의 교육적 효과를 증폭시키고자 제26회 신나는 어린이 연극학교를 개최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로 오는 29일부터 8월10일까지 진행된다.

어린이 연극학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10시30분 민들레 소극장에서 이뤄진다굙 △정확한 발음·발성훈련 △유연하고 균형 있는 몸을 위한 신체훈련 △집중력 훈련, 상상력 훈련, 감각훈련 및 연기훈련 △작품 실습과 발표회로 구성된다. 수강료는 12만 원이다.

극단 토박이는 “연극은 인성적인 면과 감성적인 면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예술로 특히 요즘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만나는 시간,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환경에 놓여 있다”면서 “어린이 연극학교는 발음·발성, 신체훈련, 집중력, 상상력, 오감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재미있는 연극놀이로 진행돼 아이들이 연극을 경험하면서 숨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공동체정신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극단 토박이는 1983년 11월에 창단,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공연예술단체로 대표작으로는 오월극 ‘금희의 오월’ ‘모란꽃’ ‘청실홍실’ ‘오! 금남식당’과 분단의 아픔을 다룬 ‘새는 앉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 환경노래춤극 ‘가물치 왕자’ ‘날아라, 나비야!’‘훌랄라 아저씨의 오두막’ ‘토토, 투투 할머니의 이야기극장’ 등이 있다.
문의 062-222-6280 / 010-3625-3938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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