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화이트웨이브 김영순 댄스컴퍼니 ‘이터널 나우’

▲ WHITE WAVE Dance-Eternal NOW by Paula Lobo.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ACC)이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ACI)이 주관하는 멀티미디어 무용극 ‘이터널 나우(Eternal NOW)’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1에서 오는 6일~ 7일 이틀간 2회 공연된다.

‘이터널 나우’는 김영순 예술감독이 2010년부터 지속해 온 ‘Here NOW’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2014년 미국 공연예술센터 브루클린음악아카데미(BAM, Brooklyn Academy of Music)에서 초연됐으며, 150년의 BAM 역사상 최초로 선보인 한국인 안무가의 작품으로 한국 공연예술계에 큰 의미를 남겼다.

ACC에 따르면 ‘이터널 나우’는 9명의 무용수들이 움직임의 언어를 통해 인간 감정의 내면, 열정과 혼을 아름답고 섬세한 동작으로 그려내는 공연이다. ‘이터널 나우’의 음악작곡 및 연주는 이탈리아 아방가르드 뮤지션의 선두주자인 마르코 카펠리의 어쿠스틱 트리오, 영상은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케이티 프레어와 하오 바이가 담당했다. 이 외에도 의상에 사라 큐바즈, 드라마트루그에 제임스 레버렛, 조명디자인에 유리 네어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아티스트들과의 공동작업 결과물이다.

1988년 김영순 예술감독이 창단한 화이트웨이브김영순댄스컴퍼니는 음악, 시, 영상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을 시도한다. 무용단 운영 외에도 페스티벌 개최, 교육사업, 극장 운영 등의 여러 활동을 수행 중이다. 3년 연속 뉴욕시 문화국의 지원 단체, 수년간 브루클린을 빛나게 하는 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1에서 펼쳐지는 ‘이터널 나우’의 티켓가격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다. 8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ACC홈페이지(www.acc.go.kr)와 콜센터(1899-5566)에서 확인 가능하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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