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13일 ACC 어린이극장에서
수어통역, 음성해설 장애인 관람서비스

▲ 우산도둑.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 : 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과 아시아문화원(Asia Culture Institute : ACI, 원장 이기표)은 11일부터 13일까지 ACC 어린이극장에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공연 ‘우산 도둑’을 선보인다.

배리어 프리는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으로 다양한 사회문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영화계를 비롯하여 최근 공연 분야에서도 배리어 프리 작품을 위한 노력들이 진행 중이다.

‘우산도둑’(연출 김예나)은 2018년 ACC 참여형 어린이공연 쇼케이스에서 첫 선을 보인 작품으로 스리랑카의 동명 그림동화를 원작으로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주제를 담고 있다. 올해 4월 ACC 어린이극장에서 본 공연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우산도둑’ 공연은 배리어 프리의 철학을 담아 장애인 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 회 시각장애인을 위해 연극장면의 일부를 읽어주는‘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수어통역’을 제공한다. 금요일은 오전 11시, 토·일요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공연되며 휠체어 석은 회당 8석까지 예매가능하다.

또한 광주 지역 학교와 함께 공연과 연계된 노래, 장면, 소품 등 주제를 활용해 다양한 놀이로 배리어 프리 워크숍 프로그램도 11일 오후 1시에 어린이문화원 창작실험실 내에서 진행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이번 배리어 프리 공연이 문화적 권리를 확산하고 문화복지를 실천하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www.acc.go.kr) 또는 콜센터(1899-5566)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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