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립합창단(지휘 정요원)이 28일 저녁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19회 정기연주회 ‘가족이라는 이름’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연말 합창과 함께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취지.

합창단은 이가민 피아니스트의 반주로 ‘거치른 들판의 푸르른 솔잎처럼’ ‘아리랑’을 부르며 연주회의 문을 연다.

나아가 본 무대인 ‘가족이라는 이름’ 코너에서 빛고을 페스티벌 앙상블과 ‘가족이라는 이름’ ‘내 아버지’ ‘어머니’ ‘우리집’ 등을 들려준다.

합창단의 정기연주회를 축하하는 특별공연도 열린다. 사실적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서인승 샌드아티스트는 서영은의 ‘꿈을 꾼다’, 김진우의 ‘가족사진’에 맞춰 샌드아트를 보여준다. 김성광 재즈밴드는 ‘Tea for Two’ ‘My Way’ ‘You Make Me Smile’를 들려준다.

총감독을 맡은 정요원 지휘자는 “잠시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 따뜻해지고,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가장 큰 힘이 되는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준비한 무대다”라며 “관객들이 가족 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연 관람신청은 27일까지 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자발적으로 관람료를 내는 ‘감동후불제’를 운영하고, 모금액 전체는 문화소외계층에 전달된다. 자세한 공연 안내는 문화예술과(062-960-8253)에서 한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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