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동아시아 세계의 이해’ 주제로 총 4회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근현대 동아시아 세계의 이해’를 주제로 10월 인문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전당은 우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여전히 낯선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역사와 사회,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에는 안젤름 프랑케(베를린 세계 문화의 집 시각예술·영상 부문 수석 큐레이터)와 승효상 건축가(‘이로재’ 대표)가 본인들의 작업을 토대로 ‘예술’과 ‘건축’을 강의했다.

이번 10월 강좌는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아우르는 동아시아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을 기획됐다.

오는 7일(수) 오후 7시에는 최원식 명예교수(인하대)가 ‘동아시아 다시 보기: 우리에게 동아시아는 어떤 의미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최원식 교수는 국내 문학계의 대표적인 학자이자 평론가로서 ‘민족문화론’과 ‘동아시아론’ 등을 통해 문학뿐만 아니라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과 담론을 제시해 왔다.

오는 16일(금) 오후 3시에는 임경택 교수(전북대 일어일문학과)가 ‘메이지 유신과 전후(戰後): 근현대 일본 사회의 두 변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임경택 교수는 다양한 현지 조사 자료와 사례 등을 통해 일본의 사회와 문화를 새롭게 바라보는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는 23일(금) 오후 3시에는 신윤환 교수(서강대 정치외교학과)가 ‘역동의 동남아시아: 과거와 현재, 내부와 외부 세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현재 한국동남아학회장과 서강대 동아연구소장으로 재임 중인 신윤환 교수는, 우리가 여행 등을 통해 많이 접하지만 잘 모르고 있던 동남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28일(수) 오후 7시에는 이평래 교수(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가 ‘유목민의 눈으로 본 아시아: 몽골 유목 문화의 전통과 현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학계에서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몽골에 대한 강연과 답사를 여러 차례 진행했던 이평래 교수는, 막연한 상상의 이미지로만 존재했던 몽골의 유목 문화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인문 강좌는 문화전당 극장3(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 내)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의 062-601-4048.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