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일까지 프로필 접수 후
8월5일 공개 오디션 예정

광주여성영화제가 제작하는 독립영화 ‘선택’에 출연할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한 공개 오디션이 이뤄진다.

독립영화 ‘선택’은 7회 광주여성영화제 기간에 진행된 두 번째 ‘관객이야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 ‘어서오세요’를 각색해 영화로 제작하고 있다.

현재 시나리오를 확정짓고 촬영 준비에 들어간 영화 ‘선택’은 20대 후반의 여성이 처한 비정규직 노동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레스토랑 매니저로 일하는 정연은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부당한 징계를 받아 일을 쉬던 도중, 고향의 가족 식사 모임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는다.

오랜만에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것이 정연에겐 그다지 달가운 일이 아니다.

아직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한 정연에게 쏟아지는 과도한 관심과 걱정, 결혼에 대한 압박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피로감 가득한 가족들의 막말 대화에 지쳐가던 중, 아직 휴직 사실을 모르는 가족에게서 정연은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받게 되는데….

연출을 맡은 허지은 감독은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을 함께 지켜나가려는 용기, 그 한 발자국에 대한 이야기이다”며 “이 영화를 통해 우리가 함께,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담아내고 싶다”고 했다.

허지은 감독은 전 작품인 ‘오늘의 자리’로 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영화에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은 7월31일까지(cutesuperman@hanmail.net)으로 프로필을 보내고, 8월5일 오후 2시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공개오디션에 참가하면 된다.

영화 ‘선택’은 9월에 촬영에 들어가 11월 8회 광주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기타 영화제작에 궁금한 점은 최지원 프로듀서(010-6402-0523)에게 문의하면 된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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