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년만에 출자금의 3% 배당

▲ 그린카진흥원 옥상 광주시민햇빛발전소 1호기.
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시민들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 광주시민햇빛발전소가 2018년 첫 배당을 결정했다.

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첫 발전소를 설립한 지 2년여 만에 2018년 조합원들에게 출자금의 3%를 배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은 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시민 270여 명이 100% 출자금으로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2017년 2월, 광주시민햇빛발전소 1호 100kw 태양광발전소를 설립했고, 안정적으로 운영을 통해 첫 배당의 결실을 맺은 것.

현재 광주시민햇빛발전소는 그린카진흥원 옥상에 위치한 1호기와 지혜학교 기숙사 옥상에 2호기가 운영되고 있다.

광주 지혜학교 옥상의 광주시민햇빛발전소 2호기.|||||

조합은 여기서 얻은 전력수익금으로 활동가를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했고, 태양광 교실, 청소년에너지교육 등을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 김종필 사무국장은 “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 자립적으로 사회·경제 성과들을 충분히 거둘 수 있고, 시민의 힘으로 지역에너지전환의 기틀을 마련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며, 에너지 복지 등 사회공헌활동 뿐만 아니라 에너지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의 경험들을 지역민들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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