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 마련해야”

광주 광산구의회 박경신(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 의원은 6일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정부는 미세먼지 해결은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국정과제로 재난에 준하는 대처를 해야한다고 발표했다” 며 “국민 건강에 미치는 위해를 예방하고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2월 15일 시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법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시?도지사는 자동차의 운행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가동시간 변경, 대기오염방지시설의 효율개선 등의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할 수 있으며,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은 관할구역 내에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지정하고 미세먼지 저감 개선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17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광산구의 암사망률은 폐렴질환이 26.4%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며 “지역적 특성상 산업단지와 인접하고 있으며, 교통요충지로 교통량이 많은 원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염물질 배출 순위는 1순위가 자동차, 2순위가 기차?항공기, 3순위가 비산업요소와 주거시설이다”며 “ 광산구는 1위부터 3위까지 미세먼지 발생 분포도 상위 오염원이 모두 존재하고 있는 지역이다”고 꼬집었다.

박경신 의원은 “광산구는 주거시설중 벙커C유 보일러를 연료로 사용하는 공동주택이 아직도 존재한다”며“하루빨리 난방시설을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비상저감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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