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의 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말리, 모리타니 대통령과 함께 카다피 국가원수를 만나 AU의 평화 중재안을 제안했다.
평화 중재안에는 즉각적인 휴전과 국가적 대화, 리비아 거주 외국인의 보호, 인도주의적 원조의 규모 등이 포함돼 있다.
주마 대통령은 “카다피 국가원수와 관련한 임무를 완수했다”며 “카다피 국가원수 측이 우리가 제시한 평화 중재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리비아에 휴전의 기회를 주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공습을 멈출 것도 요구했다.
/트리폴리(리비아)=AP 로이터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