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이탈리아 `솅겐조약’ 개혁 촉구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2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보다 쉽게 국경 통제를 재개할 수 있도록 무비자 협정의 개혁을 공동 촉구했다고 AFP 통신이 로마발로 보도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로마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EU 지도자들에 대한 요구 사항에 합의했다. 이는 최근 북아프리카의 정정 불안으로 튀니지 등 수많은 북아프리카 난민들이 유럽으로 밀려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솅겐조약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데에 사르코지 대통령과 합의했다며 EU 지도자들에게 양국 정상 공동 명의의 서한을 발송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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