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방송 “민간인 희생 다수 발생”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공습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나토군은 24일(현지시간)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트리폴리를 공격했다. 전날에 이어 또 다시 공격을 가한 것이다.
 앞서 오전에 목격자들은 “10분 간 공격이 이어졌다”며 “이 때문에 창문이 흔들릴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에는 약 90분 간 공격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리비아 국영 알-자마히리야TV는 “나토군은 트리폴리 내 한 직업학교도 공격했다”며 “이 때문에 인명피해 뿐 아니라 물질적 손실도 컸다”고 보도했다.
 알-아라비야 방송은 “나토군이 트리폴리를 공격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전날 알-자마히리야TV는 “현재까지 나토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19명이 목숨을 잃고 150여 명이 다쳤다”고 강조했다. /카이로=로이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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