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 등 3개주 또 강타
피해 눈덩이 올 500여 명 사망

 미국 오클라호마주(州) 등 3개 주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최소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는 전날 밤부터 이어진 토네이도로 25일(현지시간) 최소 8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부상했다. 사상자 중에는 각각 15개월, 3살 된 아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캔자스주에서는 최소 2명, 아칸소주에서는 4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지 기상청은 이 날 캔자스주, 미주리주 등에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다. 또 “미주리주, 아칸소주, 일리노이주 등에 진입한 토네이도가 서부 인디애나주, 켄터키주, 테네시주, 미시시피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에 일리노이주, 인디애나주 등의 토네이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밤 오하이오주에도 토네이도가 강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미주리주 조플린에서는 지난 22일 강타한 `괴물 토네이도’로 지금까지 모두 125명이 숨졌다.
 이로써 미국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해 올해에만 50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캔자스시티=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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