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남도, 업무협약 체결

 백제의 영웅 `계백’장군이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충남도는 오는 7월부터 방영될 MBC 특별기획 드라마 `계백’ 제작을 지원키로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재철 문화방송 사장, 황명선 논산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등과 함께 드라마 계백의 성공적 제작 및 방영을 위해 상호 지원하고 노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일본과 중국, 대만 등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은 `겨울연가’와 `대장금’ 등 드라마에서 출발했다”며 “드라마 `계백’도 찬란한 백제역사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신한류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주 월·화 이틀간 70분씩 총 30부작으로 진행되는 계백은 본 방송은 물론, 재방송과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일본·중국 등 동남아권 수출 등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홍보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MBC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계백’은 백제시대 충신 계백 장군의 인간적 면모를 재조명하고, 의자왕을 재해석하는 대하사극이다.
 연출은 `선덕여왕’과 `이산’, `주몽’ 등을 연출한 김근흥 PD가 맡고, 극본은 `다모’와 `주몽’, `상도’ 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가 맡았다. 배우 이서진 씨와 조재현씨가 각각 계백장군과 의자왕으로 출연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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