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캐스팅

 송중기(26)가 돌아온다.
 KBS 2TV `성균관 스캔들’ 이후 10개월 만에 SBS TV 새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장태유)에 청년 세종 역으로 캐스팅됐다. 한석규(47)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뿌리깊은 나무’는 조선 제4대 임금인 세종의 시대를 재해석한 드라마다.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룬다.
 청년 세종은 태생이 천재인 인물로 폭군인 아버지 태종으로 인해 권력의 허무함을 일찍 깨닫고 책 속으로 숨지만, 결국 세자로 지목돼 왕이 된다. 칼부터 휘두르는 아버지처럼 되지 않기 위해 자신을 억누를 줄 아는 세종의 청년 시절을 송중기가 그려낸다.
 제작진은 “송중기는 그 누구보다도 청년 세종을 잘 표현해낼 수 있는 적임자다. 대본을 보자마자 이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 젊은 연기자는 송중기뿐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송중기의 집중력과 표현력으로 멋진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혁(35)·신세경(21) 등이 함께 출연하는 `뿌리깊은 나무’는 9월28일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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