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틈새 소득작물’로 자리매김

 무안군의 세발나물이 틈새 소득작물로 거듭나고 있다.
 무안군은 세발나물작목반을 운남 세발나물영농조합법인으로 정비하는 등 세발나물 재배와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무안군의 세발나물 재배는 2009년 13농가가 운남면 세발나물작목반을 구성하고 비가림하우스 재배단지 2㏊를 조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해에는 20여 농가에서 재배면적도 3㏊로 늘어나고 180t을 생산해 4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무안군에서 재배되는 세발나물은 비타민C와 엽록소 식이섬유 등 기호성 성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 비테인 콜린등 기능성 성분을 함유해 다이어트와 함암, 노화방지 등 성인병 예방하는 채소로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녹색나물을 찾기 어려운 저온기에 염생식물인 세발나물을 재배해 공급 출하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와 더불어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웰빙 채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파종시 어려움으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상품화를 위한 지원을 통해 지역의 소득작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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