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나가수’ 출연 의미 전해

 가수 임재범(48)이 자신을 새삼 주목받게 한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출연은 “큰 행복이자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임재범은 최근 전속계약을 맺은 예당을 통해 “내 노래를 듣고 내 이름을 불러주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은 가수 임재범의 존재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준 값진 시간이었다”며 `나가수’ 출연 의미를 전했다.
 “노래를 하기 전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보내는 기대의 눈빛과 노래가 끝난 후 진심 어린 박수 소리는 가슴으로 교감할 수 있는 진짜 노래가 무엇인지 새삼 느낄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평생을 음악과 함께 살아왔다. 나를 사랑해주는 많은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것 밖에는 없다”며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는 길잡이가 필요했다”고 매니지먼트사를 새로 정한 이유도 설명했다.
 임재범은 `한국의 마이클 볼턴’으로 통할 만큼 가창력을 인정 받았으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야인(野人)’으로 불리며 기인 취급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폭풍전야 같은 험난한 인생살이에서 어떨 때는 나조차 나를 제어할 수 없고 모를 때가 많았다”고 스스로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제는 나를 이해하고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가슴에서 느껴지는 감동을 노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재범은 25·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1 임재범 콘서트-다시 깨어난 거인’을 펼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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