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송승헌(35)이 극작가 김수현(68)씨의 신작인 SBS TV 월화드라마 '물망초'(가제)의 남자주인공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1일 "송승헌이 '물망초' 출연 계약을 앞두고 세부 조건을 논의 중"이라고 확인했다. 송승헌이 '물망초'를 택하면, MBC TV '마이 프린세스' 이후 7개월 만의 드라마 복귀다.

제작사 예인문화는 "현재 '물망초' 캐스팅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까지만 답했다.

송승헌 소속사 스톰에스컴퍼니는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아직 뭐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며 역시 확답을 피했다.

'물망초'는 김 작가가 2007년 SBS TV '내 남자의 여자' 이후 4년만에 집필하는 미니시리즈다. 사랑하는 여자가 세상을 떠난 후 그 여자의 아이를 키우며 그리워하는 남자의 애틋한 사랑을 담는다.

'부모님 전상서'(2004), '내 남자의 여자'(2007), '엄마가 뿔났다'(2008), '인생은 아름다워'(2010)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정을영 PD가 연출한다.

'무사 백동수' 후속으로 9월 마지막 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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