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댄싱 위드 더 스타' 세 번째 경합에서 그룹 'HOT' 출신 가수 문희준(33)이 첫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성악가 김동규(46)는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1일 밤 9시50분 생방송된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의 명장면을 댄스 스포츠와 접목한 '스토리 퍼포먼스'를 미션으로 8개 팀이 경연했다.

김영철(58) 팀은 영화 '맘마미아의 '더 위너 테이크 잇 올'을 배경으로 부드러운 탱고, 현아(19) 팀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에 맞춰 절도 있는 탱고를 췄다.

김동규 팀<사진>은 영화 '타이타닉'의 '마이 하트 윌 고 온' 노래에 우아한 룸바, 오상진(31) 팀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파라다이스' 멜로디에 화려한 룸바를 선보였다.

제시카 고메즈(26) 팀은 영화 '보디가드'의 '아이 윌 얼웨이즈 러브 유'의 선율에 뇌쇄적인 비엔나 왈츠, 김규리(32) 팀은 영화 '귀여운 여인'의 '프리티 우먼'을 선택, 능청스러운 연기가 돋보인 자이브를 뽐냈다.

이봉주(41) 팀은 뮤지컬 '그리스'의 '서머 나이트'에 맞춰 경쾌한 차차차를 흔들었고 문희준 팀이 영화 '쿵푸팬더'의 '쿵푸 파이팅' 노래로 다이내믹하고 다채로운 삼바를 보여주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뮤지컬배우 남경주(47), 댄스스포츠 감독 황선우(47), 발레리나 김주원(33) 등 3명의 심사위원은 오상진 팀에게 최저점인 16점, 제시카 고메즈 팀과 문희준 팀에게 최고점인 23점을 줬다.

하지만 심사위원 점수 50%와 시청자 문자투표 콜수 50%를 합산한 결과 심사위원 평가에서 19점을 받은 김동규 팀이 오히려 최저점을 기록하며 탈락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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