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못견뎌…상호는 그대로 쓰기로

 자금난에 허덕이며 정비 불량 등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높았던 현대교통이 지난 1일 을로운수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내버스 80여 대로 광주에서 3번째 규모인 현대교통은 준공영제 시행 이전부터 누적된 부채로 퇴직금 미지급 등 임금 체불, 부품 조달 애로에 따른 정비 불량 등으로 위태로운 운행을 계속하면서 매각설이 끊임없이 거론됐다.

 결국 대창운수 다음으로 광주에서 두 번째로 큰 을로운수가 경영권을 인수했는데, 상호는 현대교통 그대로 쓰고 대표이사만 바꾸는 것으로 정리됐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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