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목요상설공연 빛고을국악전수관서

 광주 서구가 주최하는 목요상설공연 ‘목요열린국악한마당’이 이연주 초청 가야금 병창으로 꾸며진다.

 오는 20일 오후 7시 이연주 ‘향연’발표회가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연주 씨는 ‘향연’이라는 주제로 가야금병창 수궁가, 흥보가 두 바탕과 창작곡 그리고 토속민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가지고 무대에 오른다.

 1부는 ‘수궁가’ 중 “화사자 불러라” 대목부터 관대장자 대목까지 들려준다. 또한 이연주 씨가 활동중 인 가야금병창 그룹 ‘여유(旅遊)’가 2부 공연에 앞서 ‘흥보가’ 초입 부분인 놀보 심술 대목을 새롭게 작곡하여 노래한다.

 ‘여유’는 가야금병창 전공자 세 명이 모여 결성한 팀으로 ‘우리 음악으로 떠돌아 다니며 논다’라는 뜻을 품고 음악하는 그룹이다.

 2부는 ‘흥보가’ 중 중타령부터 제비노정기 대목까지 들려준다.

 끝으로 이연주 씨가 상임단원으로 소속되어 있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 단원들이 함께 진도의 토속민요(도화타령, 방애타령, 자진꽃 방애타령)를 선보인다.

 이날 고수에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 상임단원이며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 29-3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박준호’씨가 맡는다.

 한편 이연주 씨는 국악과 졸업하고 문명자, 박복희 씨를 사사했으며 현재 진도군립민속예술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9회 임방울국악제 전국경연대회 가야금병창 부문 일반부 우수상, 제19회 부산국악대전일반부 대상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의 062-350-4556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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