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예재단, 11~22일 도내 일원서

 전남문화예술재단 교육지원센터가 11일부터 22일까지 11일 동안 소록도와 전남도립도서관 등 도내 일원에서 ‘문화예술교육 지역공동체 소통의 한마당’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축제를 펼친다.

 이번 문화축제에서는 지난 1년간 교육지원센터 지원사업 성과 발표를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해 수능과 기말고사를 마친 전남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별로는 11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나주영상테마파크 영상세미나실에서 문화예술 현장 전문가를 초청, ‘지역문화원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포럼을 개최해 지역문화예술교육과 문화원의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12일에는 오후 7시부터 8시20분까지 전남도립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한시간에 듣는 서양음악’이란 주제로 도민문화강좌를 개최, 조윤범 콰르텟× 대표를 초청해 ‘현악4중주단’ 시연과 해설로 수준높은 서양음악을 선보인다.

 13일에는 오후 6시부터 7시20분까지 전남도립도서관 지하1층 다목적강당에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성과 발표회를 갖는다.

 발표회에서는 나주문화원과 우도농악보존회가 지역 특화사업 관련 발표를 한다. 이어 극단새결, 에이스매직, 현산남부지역아동센터가 지역아동센터교육사업 관련 발표를 하며 국악에 전희선과 김가을 씨, 무용에 이수림 씨가 전통예술영재사업 관련 발표자로 나선다.

 14일에는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국립소록도병원 1층 로비에서 ‘Mga 금관5중주단’이 클래식과 가요 등 해설과 연주회를 갖는다. 남포미술관은 소록도병원 25명의 환우와 함께 한 공동작품과 도자기·한국화 등을 전시한다.

 15일에는 오후 7부터 8시10분까지 순천건강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순천 다울림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이날 연주회는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이주민의 문화적 화합과 소통을 목적으로 일본·필리핀·태국 등 각 나라 20여 명이 출연해 태국 전통민요 보름달, 베트남 전통민요 어린이들의 축제, 아시아 각국 동요모음곡을 연주해 각국의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22일에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전남도 내 학교 예술강사 및 양성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수업 우수사례 발표와 내년 사업을 안내한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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