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국가대표 이어 펜싱 청소년대표 등 합숙

▲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해남을 찾는 선수단들의 훈련모습.

 전국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해남을 찾는 선수단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 3일부터 배구 남녀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40명을 시작으로 지난 6일에는 전략(펜싱)종목 청소년대표선수육성을 위한 선수단 200명의 합숙훈련을 시작했다.

 홍성진 배구 남녀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감독은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포부와 견문을 높이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체계적인 훈련을 할 계획”이라면서 “해남은 날씨도 따뜻하고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양질의 훈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육상·레슬링 국가대표후보선수단과 축구, 검도, 수영 등 10종목의 185팀 400여 명이 해남을 찾아 훈련을 할 계획이다.

 군은 동계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를 위해 전국 1000여개 선수단에게 홍보물을 배부하고 현지 유치활동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동계전지훈련으로 연 인원 5만여 명이 해남을 찾아 약 6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23개의 전국대회와 13개 도단위 대회를 개최하고 연인원 5만여 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해 200여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음식점 및 숙박업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쾌적하고 따뜻한 인심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의 45%를 차지하는 육상선수들의 훈련을 위해 전천후경기장 등 시설을 강화해야한다”며 “지역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해남신문=육형주 기자 six@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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