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개로 전국의 30%…인증 확대 위해 2억 지원

 전라남도는 올 1월 현재 전국 유기가공식품 인증 업체 289곳 중 전남 업체가 87개로 전국의 30%를 차지해 최다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소비자의 식품 선호 경향이 유기인증 식품으로 변화할 것에 대비, 지난 2009년부터 도내 유기가공식품 인증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온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전남도는 지난해 인증 지원 사업비로 도비 5500만 원 등 2억8800만 원을 105개 업체에 지원했다. 올해도 유기가공식품 인증 확대사업으로 도내 68개 업체에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유기가공식품 인증 확대를 위해서는 확고한 의지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3월중 `권역별 유기가공식품 인증 확대교육’을 실시, 유기가공식품 인증 절차와 관련 시책을 소개하고 우수사례와 마케팅 전략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도내 유기가공식품 업체별 생산 제품에 대한 홍보를 위해 유기가공식품인증 제품을 한 곳에 모은 `추천! 몸에 좋은 유기가공식품’ 홍보책자 1000부를 제작해 병원식당, 학교 등 주요 소비처에 배부했으며 특히 설 선물 구입 시 적극 애용할 수 있도록 기관단체와 전국 주부시식체험단 등에도 배부했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전남 무농약·유기농산물 생산농가가 늘고 있어 풍부한 유기농산물을 원료로 한 유기가공식품 생산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전남 유기가공식품 유통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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