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20억원 들여 기존 병동 리모델링 통해 건립
지하 1층・지상 7층, 145병상 수용 규모…내년 9월 완공

▲ 어린이병원 조감도.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별 어린이 질환 전문치료병원인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 기공식이 오는 11일 오후 4시 병원 6동 앞 시설공사 현장에서 열린다.

이날 기공식에는 전남대학교병원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광주시・전라남도・의료계 관계자와 병원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숙원사업인 어린이병원 착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기공식은 병원 홍보동영상 소개, 병원장 인사말, 축사, 시설공사 계획 보고에 이어 안전한 건립을 기원하는 시삽식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의 어린이병원 사업에 선정된 전남대병원의 어린이병원은 기존 건물인 2동과 6동 리모델링과 일부 신축을 통해 내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22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21억 원, 자부담 99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7층에 145병상 수용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소아중환자실・신생아중환자실・모체태아집중치료실・소아병동・산모병동・소아외래클리닉・발달재활센터 등이 들어선다.

앞으로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지역 거점 어린이 전문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어린이의 특성을 반영한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린이 질환 관련 연구・전문의료인 양성・어린이 보건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소아중환자실・신생아중환자실・발달재활센터 등을 확충 및 신설해 어린이 중증 난치성 질환 치료에도 주력하게 된다.

또한 지역적으로 다문화 가정 비율이 높은 만큼 다문화가정의 다빈도 질환 진료와 연구도 펼칠 계획이다.
정지유 기자 way@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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