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화순 바이오 메디컬 워크숍’ 개최

▲ 화순 백신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이 지난 10일 체결됐다. (오른쪽부터) 구충곤 화순군수, 이낙연 전남도지사, 프랭크 엠리히 프라운호퍼IZI 연구소장, 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 의생명연구원(원장 정용연)이 화순군(군수 구충곤)과 함께 오는 26일 병원내 대강당에서 ‘2016 화순바이오메디컬 워크숍(HBMW)’을 개최한다.

화순전남대병원과 화순군이 국내 유일 화순백신산업특구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신성장동력인 생물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이날 워크숍에선 생물의약분야에서 산-학-연-병-관이 함께 하는 화순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HBMC)의 협력과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화순전남대병원내 특성화사업단과 전남대 대학원 분자의과학협동과정을 비롯, 화순군과 전남생물의약연구원, 바이오·백신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 상호 정보교류를 통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백신특구내 상생협력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화순 바이오메디컬 워크숍’은 2010년부터 난치병 치료와 백신을 연구·개발중인 관련자들이 참여, 최신 생물의약 분야의 연구개발 내용을 소개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지역 최대의 연례 학술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화순군이 추진중인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이 지난해말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지난달에는 ‘화순국제백신포럼’이 열리는 등 활기를 띠고 있어 국내외의 이목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의약품 연구개발에서 제조에 이르는 전과정이 특구내에서 가능토록 원스톱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특구내에 임상백신사업단이 있는 화순전남대병원, 세계 12번째로 독감백신의 자급자족을 이룬 녹십자 화순공장, 국내개발 백신의 절반 이상의 임상시료를 생산한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백신 등 의약품의 전임상시설을 갖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헬스케어연구소 등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연구와 임상 등 클러스터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화순전남대병원은 세계적인 독일 프라운호퍼 IZI(세포치료 및 면역학)와 공동연구소도 운영중이어서, 암 면역치료 등에서 성과가 기대된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