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13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2016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7로 승리했다.

2연전 스윕에 성공하여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기아의 상대 전적은 5승 5패가 되었다.

기아는 1회 말 선두 타자 최원준의 안타로 시작했다.

투수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최원준은 이진영의 안타로 3루까지 진출하며 허준혁의 폭투로 선취득점에 성공한다.

2회 초 박헌도가 내야 안타를 쳐내며 투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하며 허일의 1타점 적시 3루타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3회 말 이진영이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도루까지 성공하며 2루까지 진루했고 이인행은 볼넷 진출하며 주자 1·2루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김다원의 병샅타아웃 이인행의 포스아웃으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득점로 연결되진 못했다.

4회 말 임한용이 안타를 쳐내고 도루에 성공하여 2루까지 진루하였고 최병연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스코어를 2-1로 역전시켜낸다.

5회 초 심동섭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최근 부진한 심동섭은 허일과 김지수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주었다.

하지만 5회 말 김다원-오준혁-홍재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임한용이 1타점 적시타로 기회를 살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백용환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 더 도망갈 수 있는 점수가 되었다.

기세를 이어 6회 말 최원준이 볼넷으로 출루해 2·3루 도루를 성공했고 이준호의 적시타로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이어 김다원의 1타점 적시타로 이준호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또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7-2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2번 테이블세터의 활약이 빛났던 최원준과 이진영은 어제 경기에서 5안타를 기록하였고 이날 경기에서도 테이블세터로서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심동섭이 승리투수, 손영민이 홀드를 기록하며 롯데와의 2연전은 0-2, 2-7의 점수를 내며 스윕했다.

KIA 타이거즈는 2연전을 마치고 서산으로 이동해 14일 한화와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글·사진=유지영jyoungstudi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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