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0일, 관내 철새도래지 매일 예찰
유관기관과 AI확산방지 업무 공조 강화

설연휴기간 동안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체계가 가동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7~30일 설 연휴기간 동안 AI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 조류예찰과 방역태세 점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11월 16일 해남군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이후 주요 철새도래지 6곳과 야생조류 AI발생지 3곳에 대해 조류폐사체 확인, 철새모니터링, 분변 채취 등 일일 예찰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가축 매몰지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신규 매몰지 15곳에 대해서도 침출수 유출, 주변 지하수 오염 여부 등 매몰지 조성에 따른 사후 환경관리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대 고비가 될 설연휴 기간(1.27~1.30)에는 환경부, 시도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체계를 가동하여 AI확산방지 업무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관내 철새도래지를 매일 예찰하고, 철새도래지의 출입통제 상황과 조류사육 동물원 방역 사항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인구이동이 많은 설연휴 기간동안 AI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관내주민과 귀성객들은 철새도래지 및 가금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시에는 관할 시․군 또는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즉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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