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5·18 민주광장에서 탄핵 선고 이후 진행된 축하 기자회견에서 장 교육감은 사학법 개정 등 교육개혁에 목소리를 높였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탄핵 인용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나라로 향하는 첫걸음”이라고 10일 밝혔다.

장 교육감은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 이후 성명을 내고 “오늘의 이 결정이 모든 국민에게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하고, 상식과 기본이 살아있는 정의로운 나라로 향하는 길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역사적인 탄핵의 힘으로 이제 교육계 적폐도 청산해야 한다”며 “교육의 공공성 회복을 위해 먼저 교육부를 대체할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박정희 우상화로 얼룩진 국정역사교과서는 당장 폐기되어야 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탄핵당한 대통령이 추진한 가짜 역사를 가르칠 수는 없다”고 국정교과서 폐기론을 견지했다.

한편 이날 5·18 민주광장에서 탄핵 선고 이후 진행된 축하 기자회견에서 장 교육감은 사학법 개정 등 교육개혁에 목소리를 높였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18차례 광주 촛불집회에 모두 참석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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