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31일까지 응모후 4월25일부터 7월9일까지 전시

광주시립미술관은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사진전 ‘광주 오월은 따뜻했네’를 광주시립사진전시관에서 4월25일부터 개최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시민들의 사진을 직접 응모받는다.

응모기간은 3월6일~3월31일까지이며, 선정된 사진은 광주시립사진전시관에서 4월25일~7월9일까지 약 2달 반 정도 전시될 예정으로 종료 후 액자로 제작해 도록과 함께 증정된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광주 오월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주제로 시민들이 다양한 각도로 포착한 광주를 통해 광주 오월의 총체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사람들 각자 5월이 되면 떠오르는 기억이 다를 것이다.

어떤 이는 5월에 새로운 가족을 꾸린 행복한 기억이 있는가하면, 광주 5·18의 기억이 가장 선명한 사람도 있을 것이며, 혹은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기도 했을 것이며, 즐거운 여행의 추억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기억들이 광주 오월에 묻어있는 흔적들이다.

소주제는 ① 가족, 친구와 함께 행복한 시간, ②어린이 주제의 사진(재미있는 스토리), ③ 광주 5월을 상징하는 공간․풍경으로 각자 떠오르는 생각을 담은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시민들은 항상 관객의 입장에 있었지만 이번 전시만큼은 자신이 작가가 돼 전시구성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이다.

사진기를 들 수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나도 사진가’가 돼서 전시장 한 벽면에 자신이 찍은 사진이 걸릴 수 있게 된다.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전시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 한다면 아름다운 5월의 진정한 시민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많이 참여해 줄 것을 힘주어 말했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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