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6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 <광주드림 자료사진>
광주지역의 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낮고 서울에 비하면 10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서 광주 초·중·고 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22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서울은 35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 26만5000원, 대전 25만7000원, 부산 25만6000원, 울산 23만9000원, 세종 23만7000원 순이다.

전국 초·중·고 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25만6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4.8% 증가했지만 사교육비 참여율은 67.8%로 전년보다 1.0%포인트 감소했다.

하지만 전국 사교육비 조사 결과 월평균 소득 700만 원 이상 가구가 사교육에 쓴 돈은 한 달 44만3000원 꼴로, 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5만 원)의 8.8배였다.

2015년 같은 조사 당시 6.4배였던 것에 비해 격차가 더 커진 것이다.

광주지역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는 22만6000원, 중학교 25만1000원, 고등학교 21만2000원(일반고 24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지역 고등학교 사교육비는 서울(41만7000원), 대구(28만1000원), 부산(25만5000원), 대전(23만4000원), 울산(22만9000원), 인천(22만3000원), 세종(21만7000원)등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광주지역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도별 사교육 참여율이 전년에 비해 평균 1.0%포인트 감소한 반면 광주의 사교육 참여율은 64.8%로 전년보다 4.0%포인트 줄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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