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한국-오스트리아 외교관계 수립 125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비엔나 필하모닉의 단원들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 비엔나(Philharmonic Ensemble Vienna)’의 첫 내한 공연을 3월26일 오후 4시,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필하모닉 앙상블 비엔나’는 175년 전통에 빛나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원들로 구성된 앙상블 단체다.

2013년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Shkelzen Doli)에 의하여 창단된 이래 비엔나의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과 화려하고 풍성한 음색을 그대로 재현해내며, 공연마다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무대는 비엔나에 왈츠의 도시, 음악의 도시라는 명성을 안겨준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가(Johann Baptist Strauss Family)의 왈츠, 폴카 등 대표적인 곡들과 비엔나 필하모닉의 대표적 신년 음악회 프로그램을 실내악의 규모로 선보여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왈츠의 왕’으로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Ouvertüre zur Operette “Die Fledermaus”), 사냥터 폴카(Auf der Jagd, Polka schnell op. 373), 천둥과 번개 폴카(Unter Donner und Blitz, Polka schnell op. 324), 트리치트라치 폴카 (Tritsch-Tratsch, Polka schnell) 뿐만 아니라 프란츠 레하르의 ‘금과 은(Gold und Silber Waltz)’왈츠,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6번(Ungarischer Tanz Nr. 6) 등 대중적으로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곡들을 소개한다.

클래식 애호가 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 또한 관람하기 적합한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로 관객들에게 활기찬 봄기운을 전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R석 70,000원, S석 50,000원, 사이드석 20,000원이며 공연예매와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홈페이지(www.acc.go.kr), 콜센터(1899-55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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