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지산유원지 문화채색’ 사업 추진

광주의 관광명소이자 시민들의 쉼터인 지산유원지에서 음악·문화공연이 개최된다.

광주 동구는 지산유원지를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육성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문화로 색칠하는 ‘문화채색’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화채색 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간 공연단체가 정기적으로 지산유원지에서 공연을 펼치며 방문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되는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행사로 오는 4월 1일 지산유원지 무등파크호텔 특설무대에서 ‘벚꽃, 봄의 향기’라는 주제로 클래식 향연이 펼쳐진다.

지산유원지의 상징인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전문공연단체인 ‘어썸오케스트라&콰이어’의 아름다운 선율과 중창단의 하모니가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20년 넘게 방치돼왔던 지산유원지가 최근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면서 “음악과 공연 등 다양한 문화채색 사업을 통해 지산유원지가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관광객 편의를 위한 공영주차장 건립, 지산IC진출로 개설 등 기반시설 확충에도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