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네마 가이드 맵’ 일환 영화 ‘아가씨’ 상영

5월 초입, 광주극장에서 영화 ‘세일즈맨’의 개봉과 함께 ‘2017 시네마 가이드 맵’의 일환으로 영화 ‘아가씨’를 문학평론가 신형철과 함께 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2012년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은 물론, 골든글로브 및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신작 ‘세일즈맨’이 광주극장에서 11일 개봉한다.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던 연극인 부부가 그들의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는 사건을 경험하면서 벌어지는 죄책감과 복수, 용서의 딜레마를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복수와 용서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편 ‘에마드’ 역을 맡은 샤하브 호세이니는 강렬하고 다채로운 연기로 2016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더욱 정교하고 치밀해진 스토리와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연출력에 힘입어 2017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까지 수상했다.

광주극장은 2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씩 광주전남지역 문화계 여러 영역에서 활동 중인 인물들을 초빙해 자신이 추천하는 영화를 함께 보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보는 ‘2017 시네마 가이드 맵’을 5월에도 진행한다.

두 번째로 5월11일 저녁 7시 신형철 문학평론가가 추천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상영하고 토크가 이어진다.

영화 ‘아가씨’는 최근에 열린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 한 해 각종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문의 광주극장 T.224-5858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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