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영화 ‘런던 프라이드’ 상영 후 김조광수 감독과 시네마토크

▲ ‘영화가 빛나는 밤에’ 프로그램. <필름정거장 제공>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영화로운 시네마천국 ‘필름정거장’이 전국 유일의 단관극장, 82년의 기나 긴 역사를 자랑하는 광주극장에서 펼쳐진다.

영화 관람과 전시,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필름정거장’은 31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THE 오월,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5월31일에 진행하는 ‘극장전’에는 옛 매표소에서 발권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옛 매표소에서 받은 티켓 모양의 리플렛 안에 9개의 정거장 스탬프를 찍어 특별한 선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올해 7번 진행되는 필름정거장을 매달 참여 한 추억을 모을 수 있는 ‘스탬프북’인 ‘필름정거장 여권수첩’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달 1.5층에서 프랑스 카페적인 컨셉으로 진행됐던 ‘라 비앙 로즈’가 1층으로 공간을 이동해 7080 음악다방 컨셉으로 변화한다.

옆 공간에서는 광주극장에서의 추억을 공유하는 ‘영화가 빛나는 밤에’가 DJ 문대근, 장원나 듀오의 목소리로 관객들의 사연소개와 추억의 OST를 함께 공유한다.

사연이 채택되면 필름정거장 굿즈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극장전’의 공연팀인 아날로그밴드 바닥프로젝트도 초대가수로 등장해서 즐거운 토크도 나누고 흥겨운 음악도 들려줄 예정이다.

그리고 가죽공방 ‘런던 프라이드’에서는 영화 ‘런던프라이드’ 관람을 기념하는 가죽팔찌와 머리끈을 만들 수 있는 가죽공예 체험이 가능하다.

2층에서는 비디오 전성기와 쇠퇴기를 비디오로 기억하고 간직한 조대영 감독의 라이브러리 ‘비디오 보물섬’이 전시된다.

그리고 지난달 세월호 특별전시가 진행되었던 옆 공간에서는 추억의 비디오 상영관 ‘필름영화방’이 마련되고, 영화 덕후들을 위한 전시물과 소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두 가지의 각기 매력이 다른 포토존들이 운영된다.

1층에는 박태규 화백의 아날로그적인 ‘손 간판 포토존’이 놓이고, 2층에는 영화특수촬영기법을 이용하여 영화 ‘런던프라이드’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디지털 포토존 ‘런던 프라이드 포토존’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 7시에는 80년대 영국의 유쾌하고 뜨거운 연대이야기 ‘런던 프라이드’를 함께 보고, ‘뮤직 시네마 천국’에서 오월의 청춘 꽃님이 밴드 공연과 시네마 게스트로 김조광수 감독과 함께 시네마토크를 진행한다.

문의 : 필름정거장.kr / facebook.com/Afilmstation / 062-366-1895.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