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민 2만5천여 명 투표 참여 … 작가 초청 한책 톡 콘서트 등 진행

범시·도민 독서운동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이하 ‘광주·전남 톡’)‘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대학교가 올 한 해 시·도민이 함께 읽고 토론할 ’2017 한책‘으로 한강 작가의 ‘흰’을 선정했다.

전남대학교는 지역민들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며 통합적인 지역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광주‧전남 시·도민을 대상으로 ‘한 책 읽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읽을 ‘2017 한책’은 지난 3월 교수, 언론인, 중견관리자 사서 등으로 구성된 한책선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선정된 후보도서 5권을 대상으로, 4월 한 달간 지역민의 직접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4월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총 2만4847명(온라인 4839명 / 오프라인 1만 9968명)의 지역민이 참여했다.

전남대학교 도서관은 이후 작가 초청 한책 톡 콘서트, 한책 문학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23일에는 한책선정위원회 2차회의를 열어 ‘한책’과 함께 읽을 동반도서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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