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영화 ‘꿈의 제인’ 개봉 및 31일 ‘필름정거장’ 행사 진행

광주극장에서 6월1일 영화 ‘꿈의 제인’ 개봉과 함께, 영화 ‘고려 아리랑 : 천산의 디바’의 특별 상영회와 문화가 있는 날의 ‘필름정거정’ 행사를 진행한다.

6월1일 개봉하는 영화 ‘꿈의 제인’은 어디에도 받아들여지지 못한 소녀 ‘소현’과 누구와도 함께하길 원하는 미스터리한 여인 ‘제인’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남녀배우상을 휩쓸고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2017년 가장 주목할 만한 발견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이다.

독립 영화계에서는 이미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이민지, 구교환, 이주영 세 배우가 총출동해 빛나는 연기 앙상블과 꿈과 현실이 혼재된 듯한 독특한 구성, 그리고 신예 조현훈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6월1일 개봉되는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가 5월28일 오후 6시, 광주극장에서 특별 상영회를 가진다.

영화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는 모든 것을 상실한 이들에게 노래와 가무로 위로를 선사했던 세기의 디바, 방 타마라와 이함덕의 드라마틱한 삶과 예술적 성취를 담아낸 작품이다.

‘중앙아시아의 메르세데스 소사’로 불리는 방 타마라, ‘고려인 디아스포라 최고의 춘향’으로 손꼽히는 이함덕은 영화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를 통해 80여 년 만에 세상에 소개되는 여성예술가다.

이번 특별시사회에는 광주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 고려인 동포 300명이 초청돼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의 주인공인 ‘방 타마라’와 김소영 감독이 참석하여 감사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아시아의 메르세데스 소사’로 불릴 만큼 전설적인 디바로 활동했던 ‘방 타마라’의 짤막한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를 즐기는 영화로운 시네마천국 ‘필름정거장’이 세워진다. 5월의 ‘문화가 있는 날’인 31일에는 ‘THE 오월, 우리’라는 주제로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DJ 문대근, 장원나 듀오의 진행으로 관객들의 사연소개와 추억의 OST를 함께 공유하는 영화가 빛나는 밤에, 아날로그밴드 ‘바닥프로젝트’와 오월의 청춘 ‘꽃님이 밴드’의 공연과 토크가 이어진다.

또한 1984년 광부들과 게이·레즈비언의 특별한 우정과 뜨거운 연대를 그린 영화 ‘런던 프라이드’를 함께 보고, 시네마 게스트로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집행위원장인 김조광수 감독의 토크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비디오 라이브러리와 추억의 비디오 상영관 ‘필름영화방’, 가죽팔찌와 머리끈을 만들 수 있는 가죽공예 체험, 손간판 포토존과 영화특수촬영기법을 이용한 디지털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문의 : 필름정거장 https://www.facebook.com/Afilmstation / 062-366-1895
광주극장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 / 062-224-5858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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