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퐁슈프 광주진료소, 프롬스로우잇 중고교서

JB금융그룹 해외봉사단이 지난주 16일부터 5일간 캄보디아 현지를 찾아 계열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 봉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해외봉사단은 프놈펜 시내외곽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키친 포 칠드런(Kitchen for Children)을 찾아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 300여명에게 식사와 과일, 옷과 신발을 선물했다.

키친 포 칠드런의 치르안(24세) 매니저는 “한국에서 온 봉사단이 옷과 신발을 선물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정말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라 옷도 부족하고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며 봉사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프놈펜 한국국제학교도 방문했다굙 캄보디아에는 1만5000여명의 한국교포가 살고 있지만, 한국정부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은 한국국제학교가 없는 상황으로 교육여건이 매우 열악한 캄보디아 공립학교를 다니거나 학비가 비싼 영어국제학교에 다녀야 하는 어려움 속에 있다.

JB금융그룹은 프놈펜 한국국제학교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주기로 약속하고, 이날 한국에서 가져간 어린이와 청소년 도서를 기증했다.

또, 봉사단은 프놈펜시내에서 60km 떨어진 소도시 캄퐁스퓨에 위치한 광주진료소와 인근의 프롬스로우잇 중고교를 방문하여 의료와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희망나무의 의료진이 함께 동행하여 40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안과, 내과, 치과, 소아과, 비뇨기과 등의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