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전라권만 상상마당 없어…부산 조성과 동시 추진해달라”

▲ KT&G 상상마당 내부 모습. <청년문화허브 제공>
광주 청년 문화단체 24곳이 “KT&G 상상마당을 광주에 조성해달라”며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KT&G 상상마당은 KT&G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전국 각지에 조성되고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영화·공연·디자인·예술 등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문화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27일 청년문화허브, 나미야, 쉐어하우스 공명, 잇다 등 청년문화단체·회사 24곳이 제안서를 통해 “KT&G는 상상마당 광주 조성을 진행해 광주 시민들의 상상을 현실화 해주길 제안한다”며 “또한 광주 시청과 시의회 등도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설 것을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5월24일 KT&G와 부산광역시가 상상마당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권역에서 상상마당을 만날 수 없는 곳이 전라권 뿐이 됐다”며 “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광주 시민들로써는 다른 권역보다 전라권이 우선 진행될 것이라 기대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상상마당 광주 조성은 그간 문화 정책의 고질적 문제였던 지역 불평들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지역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 상상마당 조성과 함께 광주 상상마당 조성을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