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16일 충북 청주시 일원에서 발생한 호우피해의 응급복구를 위해 오는 23일 지역자율방재단이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해 피해복구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만큼 지역 간 상생협력 차원에서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 지역자율방재단원 80여 명이 복구활동을 펼치게 되며, 인건비 등 소요예산 3천여만 원을 전라남도가 부담한다.

이화종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충북도와 협의한 결과 청주에 발생한 호우피해 응급복구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감안해 우선 지역자율방재단원을 지원키로 했다”며 “재해 복구 경험이 있는 방재단원 위주로 인력을 구성해 지원하고,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수해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오는 8월 18일까지 한 달간 국민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모금은 계좌기부(농협 106906-64-003747 등 13개 계좌), ARS기부(060-701-1004, 1통화 2천 원), 문자기부(#0095, 1건당 2천 원), 온라인기부(희망브리지 누리집․http://www.relief.or.kr) 등이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전국재해구호협회(1544-9595)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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