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광주전남환경연합
오후 2시 광주전남연구원 상생마루

광주전남환경운동연합이 4대강 사업으로 훼손돼버린 영산강 과제를 모색하는 토론회를 연다.

광주전남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과 광주전남연구원은 25일 오후 2시 광주전남연구원 8층 상생마루에서 ‘4대강 사업 이후 영산강 변화와 과제-영산강 복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4대강 6개 보 상시개방, 물관리 일원화 지시 등 시책과 지난 19일 발표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국정과제에 ‘4대강 재자연화’가 포함된 데 따라 영산강에 대한 구체적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연합은 “새 정부 들어서 물관리 정책의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 4대강 사업 이후 영산강의 변화와 과제를 살펴보고, 영산강 복원의 방향과 지방정부의 대응 과제를 모색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조선대학교 이성기교수가 ‘4대강 사업의 문제와 대안’을 주제로, 목포해양대학교 신용식교수가 ‘영산강 수생태 실태와 제언-녹조문제를 중심으로’, 전남대학교 전승수 교수가 ‘하구둑 개선을 통한 영산강 살리기 제언’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선 국제기후환경센터 임낙평대표이사가 진행을 맡고, 전남대학교 박철웅 교수, 광주전남연구원 김종일 실장, 전라남도의회 우승희 의원, 광주광역시 김석준 과장, 전라남도 김인수 과장, 광주환경운동연합 최지현 사무처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종합토론에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영산강유역 시․군 등 유관기관과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광주전남녹색연합, (사)시민생활환경회의,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등의 민간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해 영산강 복원의 방향에 대해서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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