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개교 참가 본선 대회 열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제21회 전국청소년연극제’를 7월29일부터 8월7일까지 ACC 예술극장 극장1, 극장2 등에서 진행한다.

26일 ACC에 따르면, 7월29일부터 8월6일까지 ‘전국청소년연극제’의 본선대회가 열린다.

이번 본선대회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진행된 예선대회에서 각 지역 1위(서울·경기는 각 2개교)로 입상한 최우수학교 18개교가 올라왔다.

이번 본선대회는 ACC 예술극장 극장1의 가변형 특징을 활용하여 분할된 공간에서 진행된다.

대회 기간 동안 매일 오후 3시와 5시에 두 개의 작품들이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밖에도 뮤지컬배우 김찬호, 한국연극계의 대표 여배우 윤석화, 연출가 장진의 토크콘서트와 아시아의 공연예술전시를 주제로 한 도슨트 투어, 청소년 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연극제 마지막 날인 8월7일에는 한일청소년교류공연으로 일본 청소년연극제 대상팀인 ‘츠루가오카 대학 부속고등학교’ 연극반의 ‘사랑 이야기’를 선보이며,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한편, 제21회 전국청소년연극제는 연기를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이 아닌 고등학교 연극반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국 규모의 고등학교 연극경연축제이다.

청소년들의 희곡문학과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의성과 문화적 소양을 길러줌으로써 인성교육과 전인교육에 이바지하기 위해 1997년부터 실시해왔다.

‘전국청소년연극제’는 지금까지 서울 대학로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지역에서 진행된다.

‘제21회 전국청소년연극제’의 공연과 부대행사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홈페이지(www.acc.go.kr)와 콜센터(1899-55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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