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이정애, 이인화, 박태규)은 ‘하천 조사 교육’ 시민 참가자를 모집한다.

‘잃어버린 하천을 찾아서’를 주제로 하는 하천조사 시민교육은 “하천 복개로 인한 물 고갈 문제, 도시열섬화 등 환경문제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에 대해 알고, 하천 복원. 도시 생태환경 기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1차 교육으로 8월 23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광주NGO센터 학습홀에서 진행한다.

첫 번째 시간에는 광주환경운동연합 최지현 사무국장이 하천 살리기 시민활동과 하천조사에 대해 강의한다.

2강에선 광주 복개하천의 현황과 복원 과제에 대해 광주전남연구원 김종일 연구실장이 강사로 나서며 3강에선 광주시 김석준 생태수질과장이 ‘광주시의 물순화도시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이 교육엔 하천 보전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이수자들은 앞으로 광주환경운동연합이 실시하는 하천조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매년 광주 도심의 주요 하천을 대상으로 자연도와 오염원 조사를 실시해 왔다. 현재의 하천 실태를 파악하고 생태환경을 보전할 방안을 시민들과 찾는 활동이다.

올해는 복개하천 현황도 조사한다. 하천을 복개하여 가용 용지를 확보했지만, 도심 물길이 사라지고 광주천 유량이 줄어드는 문제로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광주환경연합은 향후 도심에서 사라진 물길의 흔적을 찾고 복원이 가능한지 검토하는 활동을 시민참여 형태로 전개할 계획이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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