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저녁 7시 영화 ‘쎄시봉’ 상영
가수 강형원·김원중 초청 공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의 시네마천국 ‘필름정거장’이 9월27일 ‘충장로4가’가 가장 빛났던 청춘시대인 1970년을 추억한다.

영화 ‘쎄시봉’등 1980년대를 추억할 소재와 감성을 담은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청춘이 가득하던 ‘충장로 4가’을 다시 노래한다.

‘필름정거장 ? THE 구월, 충장청춘’은 오후 5시부터 광주극장 옛 매표소에서 진행되는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하고 있다.

광주극장 1층에서는 소원팔찌와 가죽 태슬을 만들어보는 ‘핸드메이드 공방’과 손수 레터프레스 엽서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핸드메이드 엽서’를 체험해 볼 수 있다.

1.5층에서는 영화특수촬영기법을 이용해 영화 ‘쎄시봉’ 속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디지털 포토존 ‘쎄시봉 포토존’을 체험할 수 있다.

관객들의 사연을 받아 진행되는 DJ 프로그램 ‘영화가 빛나는 밤에(이하 영밤)’가 광주극장 2층으로 이동해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한다.

기존의 영밤이 관객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서 소개했지만, 이번 달에는 공개라디오 방송의 형식을 취하면서 영화가 시작하기 전까지 관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첫 번째 시간은 ‘비디오 톡!톡!톡’의 게스트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상설전시되는 ‘비디오보물섬’의 주인장인 조대영 감독과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사무국장 허경을 만나 비디오세대와 비디오에 관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전시를 보면서 느꼈던 궁금증에 대한 답을 들어 볼 수 있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충장청춘시대’에서는 충장로에서 47년 동안 수제맞춤구두를 만들고 있는 구두장인 임종찬과 나누는 충장로에서 지낸 47년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구두장인의 손길을 느껴 볼 수 있도록 관객들에게 구두맞춤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9월 필름정거장 ‘극장전’의 가수는 촛불가수 강형원이다.

어쿠스틱 기타의 따뜻한 선율만큼 아름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강형원이 준비한 쎄시봉의 OST음악과 함께 즉석신청곡을 불러주는 라이브 공연도 관객들에게 ‘충장로의 70년’를 선사할 예정.

추억의 비디오 전시 및 보물찾기가 진행되는 ‘비디오 보물섬’과 추억의 비디오 상영관 ‘필름영화방’, 서양화가 ‘연우’의 작품들과 만화덕후 ‘순학이’의 수집품을 엿볼 수 있는 특별전시프로그램 ‘연우방 / 순학이방’도 광주극장 2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녁 7시부터 광주극장 상영관에서는 오늘의 영화 ‘쎄시봉’이 상영된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상영관 입장은 2층에서 가능하다.

영화 상영 후 ‘바위섬’과 ‘직녀에게’로 잘 알려진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는 가수 김원중과 함께하는 ‘뮤직시네마천국’도 광주극장 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 수요일N영화롭게만원극장 ‘필름정거장’
필름정거장.kr / facebook.com/Afilmstation 문의 : 062-366-1895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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