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신환자 치료 성공률 등 모든 지표 상위 성과

전라남도가 2017년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17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질병관리본부장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는 지자체 합동평가 결핵 관리지표와 환자 신고?보고, 역학조사, 환자관리 등 전반적 결핵관리 현황을 반영해 이뤄졌다.

전라남도는 정부합동평가지표인, 과거 결핵 치료를 한 적이 없는 결핵신환자 치료 성공률 99.8%, 도말양성 결핵환자 가족 검진율 100%로 모두 상위 성과를 거뒀다.

전라남도는 올해 전국 최초로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결핵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노인 결핵 전수검진을 하고 있다.

노인결핵 전수검진사업은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실시한다. 과거 결핵환자 발생이 빈번한 지역과 경로당을 중심으로 이동검진차량이 직접 찾아가 현장검진을 하고 있다.

또한 고위험군 직업 종사자의 잠복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적 치료를 하기 위해 결핵환자와 수시 접촉으로 발병 우려가 높은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인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확대하고 있다.

이순석 전라남도 보건의료과장은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기 위한 결핵 검진 및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를 통해 결핵 없는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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