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의 수업 나눔, 만개의 행복 교실 구현

▲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은 13일부터 14일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도내 수업 나눔 교사 동아리 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개의 수업 나눔, 만개의 행복 교실 구현을 위한 수업 나눔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한마당은 현장 중심의 수업혁신 나눔 운동을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의 자발적 교사 동아리 회원, 현장 지원단, 교사 배움학교 연수생 중심으로 수업 나눔을 통한 교사의 자기 성찰과 성장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수업 나눔 축제 주간’을 설정하고 지난 11일부터 4개 권역 12개 학교에서 수업 공개와 수업 나눔 협의회를 개최해 교사의 자발적 수업 공개와 나눔 문화를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수업 나눔 대장정’을 선포하고 그동안 학교현장 중심의 자발적 수업 나눔 문화 개선을 위해 수업 나눔 동아리, 인성교육 동아리, 수업탐구 교사 공동체, 교사 독서 동아리 등 950여개 교사 동아리를 지원함으로써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교실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 기존의 보여주기식 일회적 수업 공개와 분석이 아닌 수업자의 내면적 성찰과 참관자의 이해와 격려 등 수평적 장학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방향의 수업 나눔이 교사의 자존감, 자발성에 근거해 추진되면서 교사 주도적인 교실 수업의 긍정적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화순만연초 김민자 수석교사는 “수업 나눔이 수업자와 참관자의 마음을 여는 소통과 공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나긴 배움을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사 문화 운동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교사들의 움직임이 학교 현장을 바꾸고 있는 만큼, 교사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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