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소비 패턴 통해 F/W 키워드 상품’ 분석

▲ 광주신세계백화점 제공.
완연한 가을 날씨다. 이 계절 백화점의 판매 추이는 어떻게 변화할까?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임훈)가 쌀쌀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10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2주간 동안 가을 날씨가 소비자들 구매 패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분석했다.

▲찬바람에 웃는 화장품 장르

계절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가장 먼저 향하는 곳은 어떤 장르였을까? 바로 보습 제품과 트렌디한 색조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화장품 코너였다.

환절기 화장품 장르의 대표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보습 제품은 전년 대비 약 +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가오는 겨울에는 예년보다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습 제품은 꾸준한 인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신세계 김현옥 화장품 판매 책임자는 “최근 출시되고 있는 보습 제품은 피부 보습과 더불어 안티에이징까지 두가지 기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색조 제품에서는 매트 컬러의 립 제품이 전년대비 +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F/W 메이크업 트렌드인 ‘세미 매트’는 과거 촉촉하고 반짝이는 피부 연출을 중시하던 ‘물광 메이크업’ 과 달리 자연스러운 느낌 연출이 포인트이다.

이에 따라 세미 매트 메이크업을 적절하게 연출할 수 있는 다크 레드, 버건디, 다크 오렌지 등과 같은 매트 컬러의 립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차·건강 보조식품 소폭 상승

건강 식품 매출은 동일기간 전체적으로 약- 3.8 % 에 가까운 매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환절기 감기 예방을 위한 일부 차 종류 및 수험생 건강 보조 식품 부분에서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감기 예방,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감잎차·국화차·발효차에 대한 매출이 +1.2% 상승세를 보였다. 티백 또는 잎으로도 판매가 되는 해당 상품들은 티백 10개에 1만원에서 1만 5천원, 잎으로는 30g당 1만 5천원 2만 5천원, 4만 5천원으로 다양하다.

아울러,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한달 앞두고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와 체력 보강을 위한 제품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두뇌 활동, 피로 회복 효능을 가진 고산지대 허브 ‘홍경천’과 ‘비타민B’ 이다. 해당 제품은 10월 말까지 백화점 지하 1층 건강식품 코너에서 5만원에서 10만원 대에 판매하고 있다.

▲패딩 구매 적기는 바로 지금!

동일 기간 여성 패션은- 9.9%, 남성 패션은 - 8.3% 역신장을 보인 가운데, 보온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아웃도어 패딩이 +12.2%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작년과 마찬가지로 활동성과 스타일을 함께 잡은 경량 패딩, 보온성과 캐주얼 느낌을 강조한 롱패딩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딩의 가격대는 브랜드별로 상이하지만 25만원 대에서 80만원 대까지 다양하다.

광주신세계 한도한 남성패션 판매 책임자는 “올 겨울이 예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9월중에는 일부 브랜드에서 패딩 얼리버드 특가전을 실시하였고, 10월에는 본 상품 판매와 함께 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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